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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영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요.

그러나 정작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증가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

영국 관광업계는 최근 경쟁적으로 아시아와 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물가 상승으로 운영비도 증가해 정작 남는 돈은 얼마 없다고 합니다.

가령 영국 관광의 백미인 '애프터눈 티'의 경우 재료인 연어와 초콜릿, 그리고 버터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관광업 종사 : "지난해 8월에 버터 1팩이 1,200원 정도였다면, 어제 산 버터는 1팩에 1,700원 정도였습니다."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영국의 5월 전체 재화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3%를 기록했고, 생선 가격 상승률은 10.5%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업체와의 경쟁으로 인해 운영 비용 증가분을 손님에게 떠넘길 수도 없는 상황.

그러나 이 같은 물가상승에도 영국 중앙은행이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을 쉽게 하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