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우리은행·농협에 ‘꺾기’ 적발…과태료 부과_엘리사 산시스가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일명 '꺾기'라고 불리는 구속성 상품 판매와 연대보증을 적발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 A지점의 일명 '꺾기'를 적발해 기관과 직원에게 각각 과태료 170만원과 6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A지점은 2014~2018년 한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2억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회사 대표와 임원 등에게 보험료 월 100만 원인 저축성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협은행 B지부는 한 조합에 2017년 농식품기업대출 수 천 만원을 빌려주고 지난해 일부 대출을 갱신할 때 임원의 연대보증 입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과태료 24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은행은 여신거래와 관련해 차주 및 중소기업의 대표자 또는 임원 등 차주 관계인의 의사에 반해 은행 상품의 가입을 강요해선 안 됩니다. 여신거래처 고용 임원에 대한 연대 입보 요구도 금지돼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