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디어발전 국민위’ 논의 착수 _리오 프레토 포커클럽_krvip

방송법 등 언론 관련 법 개정을 위한 국회 문방위원회의 자문기구인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이 추천한 인사 10명과 민주당 추천 인사 8명, 선진. 창조 모임의 추천 인사 2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100일 동안 방송법과 신문법, 정보통신망법 등 여야가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언론관련 법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에서 황근, 이창현 위원 등 여야 추천 위원 4명과 공동 위원장들이 참여하는 운영 소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운영 소위원회는 오는 17일 국회에서 다시 모여 회의 일정과 논의 주제 등을 조율한 뒤 다음주 금요일쯤 전체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추천 정당 등을 의식하지 말고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좋은 결론을 내 달라며, 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참작해 입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동 위원장을 맡은 김우룡 한양대 석좌 교수는 이해 당사자들과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입법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고, 강상현 연세대 교수는 민주적 질서와 표현의 자유 등을 보장할 수 있는 틀 속에서 쟁점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