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독도’ 진상 파악 뒤 문책 검토 _베토 카레로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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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사실상 분쟁지역으로 표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격노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의 한국령 표기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꾼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관련자 문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미국 지명위원회의 결정 과정에서 우리 측 관련자들의 직무 해태가 있었는지, 또 누가 책임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문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태식 주미대사의 경우 나름대로 한미 FTA와 부시 미 대통령 방한 등으로 바쁜 사정이 있었겠지만 이 사안에 대해선 면밀하게 챙겨야 한다는 차원의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미국 현지가 휴일이고, 진상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현재로선 어느 선에서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도 이 대통령이 어제 독도 문제를 보고받고 격노하면서 철저한 경위 파악을 지시한 만큼 관련자들의 문제가 드러났을 경우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체적으로 외교안보라인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며 청와대 내부에선 우선적으로 이태식 주미대사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