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첨단기기 동원 사기도박단 적발 _돈을 벌기 위한 일상 업무_krvip

각종 첨단기기 동원 사기도박단 적발 _포커에서 침묵의 입에 꼭두각시 손_krvip

⊙앵커: 각종 첨단기기를 동원한 사기도박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을 박중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사기도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9살 박 모씨 등 4명입니다. 이들은 형광물질을 표시한 특수카드를 구입한 뒤 천장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상대방의 카드를 알아내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이들은 10여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챙겼습니다. ⊙사기 도박 피의자: 화학약품이 칠해진 카드를 몰래카메라로 엿보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가산동 4층 건물 외벽에서 줄에 매달려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33살 우 모씨 등 두 명이 10여 미터 건물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목격자: 작업을 하다 보니까 쿵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내려다 보니까 두 사람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기자: 지난 13일 오후 5시쯤 서울 청담동 모 호텔 7층 객실에서 라이베리아인 27살 젠 모 씨가 유리창을 깨고 1층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젠 씨가 경찰이 체포하기 위해 객실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몸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젠 씨는 지난해 3월 무역업자 28살 박 모씨에게 접근해 자신은 라이베리아 대통령 관저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라고 속여 27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