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기금, “피해지역 아동 인신매매 확인” _러시아_krvip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고아가 됐거나 부모와 떨어져 있는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행위가 인도네시아에서 확인됐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가 밝혔습니다. 헨릭센 유엔아동기금 아동보호국장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서 한 남녀가 자신들이 네 살 짜리 남자 어린이의 부모라고 사칭한 뒤 이 어린이를 다른 곳으로 데려간 것이 확인됐다고 말하고, 이 외에도 아동 인신매매 사례에 대한 보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헨릭센 국장은 지진해일 이후 혼란한 상황을 틈타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며 피해 지역 국가에 인신매매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