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틀째…저축은행 사태 집중 추궁_잭 슬롯과 신뢰성_krvip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10여 개 소관 상임위별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 등이 쟁점입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무더기 불법 대출이 드러나고, 7개 저축은행이 추가 영업정지된 것은 금융감독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미룬데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예금자 피해를 줄일 방안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부자 감세가 재정 위기를 불러왔다며 증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야당 의원과 세금만으로 재정 적자 문제를 분석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박재완 장관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대북 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해 접경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통일경제특구법에 대해 적절한 논의를 거쳐 원만히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방안이 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