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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성과연봉제 도입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노조가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압도적으로 가결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오늘(19일) KB국민은행지부와 NH농협지부, 기업은행지부 등 35개 지부 전국 만여 개 분회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87%가 투표에 참여해 95.7%가 쟁의 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전체 조합원 9만 5천여 명 가운데 7만 9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금융노조는 최근 성과연봉제 도입이 민간 부문에까지 확산되면서 금융권 노동자들이 휴가철임에도 대거 투표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은행연합회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만드는 등 성과연봉제 도입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안은 같은 직급이라도 성과에 따라 연봉을 최대 4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성과연봉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는 우선 내일(20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총파업 1차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해고제도 도입을 규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사측이 성과연봉제 도입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하반기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 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