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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2시쯤 경북 구미시의 한 초등학교 증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톤 크레인이 학교 건물로 넘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도 크레인을 치우지 못해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 수업을 받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공사 업체 간 의견 차이로 철거 작업이 늦어졌다며 곧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