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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성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는 5만4천 여명(2015년 11월 말·통일부)이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오늘(10일)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에 총 6,160억원(5억 6천만달러)의 현금이 유입되었고, 작년에만도 1,320억원(1억 2천만불)이 유입되었으며, 정부와 민간에서 총 1조 19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리 측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모두 7개 업종 124개 업체다. 저렴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섬유 업종이 58%로 가장 많고 이어 기계금속(19%), 전기전자(11%), 화학(7%) 순이다.

지난 7일 오후 경기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경비대 장병이 게이트에서 경례하고 있다.

개성공단 초창기인 2005년 당시 연간 생산규모 1,491만달러(178억원·입주기업 18개)에 불과했던 개성공단은 2009년 100개 기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5억달러(5,987억원)를 돌파했다. 2005년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생산규모가 31억8,523만달러(3조8,143억원)에 달한다.

출처 : 통일부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에 따라 부침을 보여왔다. 4개월여 폐쇄조치가 이뤄졌던 2013년에는 생산액이 전년도 절반 수준인 2억 2,378만달러 수준으로 주저앉기도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이후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500명 수준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매설·포격 도발로 군사 위기가 발생했을 당시 정부가 취했던 조치와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