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노조 닷새째 농성 _프로 포커 데크_krvip

합병에 반대하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원들의 농성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고양시 국민은행 연수원 주변에 2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 파업지도부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을 가족의 날로 정해 가족 면회 통제를 완화하는 등 피로에 지친 노조원들을 쉬게 할 방침입니다. 파업지도부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수대 3백여명을 동원해 외곽 경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무력충돌도 불사하고 만약 해산되더라도 제3의 장소에서 농성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비노조원 자격으로 농성에 참여한 차장과 팀장급 2백명도 오늘 오후 2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은행측 지시를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산업 노조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전국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인 총파업 대책을 논의합니다. 금융산업 노조는 내일부터 모든 은행에서 총파업 동참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 ### 노조파업 관련 사회관계 긴급회의는 사회1부에서 기사를 썼습니다. 종합하시면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