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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숙 앵커 :

간염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만성간염은 간경화나 간암으로 악화될 확율이 높아서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런데 이 만성간염은 태어날 때 어머니로 부터 감염되는 모계간염이 많다고 합니다. 이 모계간염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전 간염 검사와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영진 기자 :

태어나면서 부터 간염이라는 멍에를 지는 신생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 가운데 7% 정도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이런 여성들이 출산을 하면 자녀에게 90% 이상 전염이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성들은 간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한 현실입니다.


"간염 검사 받아보셨어요?"


"간염 검사 받은 적 없어요."

"두번째까지는 안 받아 봤죠."


이런 모계간염 곧 어머니로 부터의 감염은 다른 간염 보다 위험도가 훨씬 높습니다.


⊙윤정환 (서울대 의대 내과교수) :

급성 B형 간염을 앓는 경우라 하더라도 한 5% 미만에서만 만성화가 됩니다. 그렇지만 출생전후에 옮기게 되는 수직 간염은 95% 이상이 만성화가 되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되는거죠.


⊙이영진 기자 :

만성화된 간염은 15년 사이에 3명중 한명꼴로 간경화가 되고 이 가운데 절반은 간암으로까지 악화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태어날 때 어머니로 부터 물려받은 간염은 어른이 됐을때 걸린 간염 보다 간경화로 악화될 비율도 4배나 높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여성들도 사전에 간염에 대해 철저히 진단해야 합니다. 또 신생아에게 간염이 전염된 경우라도 이틀안에 면역항체를 투여하고 간염 백신을 접종하면 간염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여성과 함께 신생아들에 대해서도 간염 검사와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