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6곳 추가…“방역 패스 서버 증설”_풀로파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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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코로나19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다른 질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전담하는 곳인데요.

정부는 수도권에 이 같은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6곳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과부하를 일으켜 접속 장애가 생긴 방역 패스와 관련해 정부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관련 서버를 긴급히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6곳의 병상 821개가 이번 주부터 추가로 운영됩니다.

고령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 가운데 두 곳은 월요일부터 이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비수도권 지역에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거점전담병원 3곳과, 중등증 병상 500곳도 추가로 운영됩니다.

코로나19 구상권 행사 권고 기준도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이나 3차 이상의 n차 감염을 유발한 경우 구상권 행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위반 행위가 3개 이상 동시에 이루어지거나, 3번 이상 반복될 경우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방역 패스 어플리케이션이 과부하로 접속 장애를 일으켜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질병청은 방역 패스 서버를 밤새 긴급 증설해, 오늘은 원할하게 사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5백67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며 위중증 환자는 906명이 됐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94명이 늘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 재택치료 대상자는 모두 2만 5천여 명이고,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린 환자는 수도권에서만 807명입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은 인구 대비 81%를 넘었고 3차 접종은 13.9%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