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평야, 때 이른 겨울철새 진풍경 연출_승리한 선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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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가을걷이가 한창인 강원도 철원 평야에 재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겨울 철새들이 예년보다 보름정도 일찍 찾아와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현서 기자 :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지역입니다. 겨울 철새의 첨병인 쇠기러기떼가 무리를 지어 날아들었습니다. 논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찾는 모습이 한가롭습니다. 순간적으로 쇠기러기 수천여 마리가 날아오릅니다. 겨울은 아직 먼데 하늘을 덮은 겨울 철새의 군무가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겨울의 진객인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재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겨울 철새들이 철원평야를 찾은 것은 예년에 비해 보름정도 이른 것입니다.


⊙ 이시우 (한국조류보호협회) :

기후의 온난화 현상과 그 다음에 시베리아지역의 먹이부족으로 인해서 중간 기착지인 철원지역에 아마 예년보다 월동시기가 조금 빨라진 것 같습니다.


⊙ 최현서 기자 :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을 들녘은 성급하게 찾아온 겨울 철새들의 낙원으로 바뀌었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