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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후세인은 과연 이번 전쟁에서 언제가지 버틸 수 있을 것인가 그는 확전을 바라는 것인가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협상에 나설 것인가 세계 모든 언론이 스스로 던지는 질문이지만 답은 명쾌하지 않습니다.

이민동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이민동 기자 :

페르시아만 전쟁의 승패는 쉽게 판가름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승리하고 패배하느냐가 아니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번 전쟁에서 얼마나 버틸 것이냐 그리고 이번 전쟁이 페르시아만에만 국한될 것이냐, 아니면 중동 전역의 전쟁으로 번질 것이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어제 다국적군의 대 공습이후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

신의 보복을 받을 것이다.

이라크인들은 적들과 완전히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이민동 기자 :

이처럼 후세인은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전쟁 확산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라크측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노리는 아랍권의 시오니즘의 싸움으로 확산되지 않는 한 후세인은 이번 전쟁에서 길어야 한 달을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미국과 영국의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내다봅니다.

다국적군은 앞으로도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 주요 지상군 기지에 대한 초토화 작전을 감행할 것이 예상되므로 이라크 공군력이 무력해지고 지상군의 활동이 벽에 부딪칠 때 전쟁은 그만큼 빨리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라크 지상군은 이미 모래밭과 대전차 방어 지뢰밭 등으로 겹겹이 방어망을 갖춘 가운데 주요 화력을 도모할 수 있는 삼각방어 진지를 견고하고 구축하고 있어 다국적군이 이라크의 지상군 기지를 초토화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다국적군이 최신예 장비를 갖추고는 있지만 8년간의 이란과의 전쟁으로 사막전에 능숙한 이라크 지상군을 섬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이 얼마나 빨리 끝날 것이냐 아니면 장기전이 되느냐 하는 것은 후세인의 의지력보다 미국의 대응태세와 이스라엘의 움직임에 달려있다고 보는 측이 많습니다.

미국의 공격력과 화력은 핵무기를 포함한 가공할만한 수준이므로 부시 미 대통령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으며 어떻게 하면 아랍권대 시오니즘이 전쟁으로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느냐가 후세인이 버틸 수 있는 한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