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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부터는 일반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3차 6자회담이 오늘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첫날 회의에서 미국은 핵을 폐기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3개월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베이징에서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담 첫날 미국은 석 달간의 핵활동 중지기간을 거친 핵폐기방안을 북한에 제시했습니다. 미국측 회담관계자는 우선 북한의 핵활동의 모든 목록을 달라고 요구했으며 북한이 핵활동을 중지하면 중유를 제공하고 잠정적인 안전보장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중유제공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도 북한이 농축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한다는 전제로 아주 구체적인 핵문제 해결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수혁(한국 측 수석대표): 북한이 핵동결을 우리가 제시한 조건으로 개시하면 북한에 대해서 중유를 지원하는 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동결은 단기간의 핵폐기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다자간 서면안전보장과 함께 미국은 북한과 테러지원국 명단삭제 등의 협상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항구적 안전보장은 핵폐기 완료시점으로 잡았습니다. 북한도 동결대상과 보상방법에 대한 자신들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나머지 대표단들의 방안이 제시된 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3차 6자회담은 한국을 비롯한 북한과 미국 등 핵심 참가국들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는 등 실질적 진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