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자금 수사, 이달 중 일괄 처리” _클릭당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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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이번 주에 검찰에 소환될 것 같습니다. 현대차 비자금 사건 처리를 이달 안에 끝내겠다는 게 검찰의 생각입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차 비자금 수사를 마무리짓고 있는 검찰이 정 회장 부자 소환 시기를 잠정 결정했습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이번 주 초에, 정몽구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현대 임직원들의 신병 처리는 정 회장 부자와 함께 일괄 결정하겠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 기획관은 "현대차 비자금 수사는 거의 다 끝났으며 비자금 조성 과정과 기업비리와 관련된 부분을 열흘 정도 집중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회장 부자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음도 내비쳤습니다. 현대차 계열사 부채 탕감 로비 수사는 다른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난 2곳 외에도 본텍과 카스코에서도 부채 탕감 로비를 시도한 정황을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전 회계법인 대표 김동훈 씨가 부채 탕감 로비 과정에서 금융계나 정.관계 인사들과 공모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현대차 비자금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지은 검찰은 마지막 단추인 정 회장 부자 소환을 앞두고 형사처벌 수위와 범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