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정부, 출범 한돌맞아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기념식 개최 _확장 슬롯이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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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국민의 정부가 출범 한돌을 맞은 오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동으로 기념식을 열어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집권 2년째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취임(지난해 2월25일) :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 정지환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 국민의 정부 1주년을 자축하고 외환위기 극복과 대북 포용정책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양당이 굳게 뭉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 박태준 총재 (자민련) :

결코 흔들림이 없는 우리 양당의 공조 체제를 다시 한번 다짐합시다.


⊙ 정지환 기자 :

이어 올해는 경제 회생을 위해 정치개혁을 매듭짓고 실직자 대책에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또 국민의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서도 발간했습니다.


⊙ 김원길 의장 (국민회의 정책위원회) :

경제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외환위기를 완전히 탈출한 것은 높이 평가할 일입니다.


⊙ 정지환 기자 :

그러나 오늘 기념식은 초빙 강사인 고려대 김호진 교수의 내각제 연기 관련 발언에 관한 자민련의 반발로 공동 여당간에 고함이 오가고 기념식이 잠시 중단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양당 수뇌부가 나서 서둘러 사태를 수습했지만 내각제 문제는 공동 여당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