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회담 성과없이 끝나…힐, 내일 귀환 _매춘부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군사 회담 성과없이 끝나…힐, 내일 귀환 _돈 벌다 콰이 아이폰_krvip

<앵커 멘트> 남북이 판문점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첫 당국 간 회담인 군사실무회담을 열렸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한 채 회담을 끝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 당국간에 처음으로 열린 군사 실무회담에서 북측은 남측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남북간 합의 위반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그리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전단 살포가 계속될 경우 개성공단사업과 개성 관광에 큰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측 사람이 군사분계선을 제대로 통과할 수 없을 것이며 개성과 금강산 지구에서도 체류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측은 이를 개성공단사업과 개성관광 등과 연계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북측의 비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한 당국 간 협의를 통한 진상규명과 남측 관광객의 신병 안전 보장 대책 등을 북측에 요구했습니다. 개성 관광객과 개성공단 사업자들이 남북 관리 구역을 출입할 때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북측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회담은 회담 공개 여부를 놓고 북측과 남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예정보다 40분 정도 늦게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북한을 방문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핵 검증문제를 협의중인 힐 차관보가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귀환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미국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통보받았으나, 체류일정이 연장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