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캠핑장 화재 정확한 발화 원인 못 찾아_팔메이라스는 어제 얼마를 얻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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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강화 캠핑장 화재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가전제품에서 불이 난 걸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무허가 영업 부분도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텐트 화재는 내부의 가전제품에서 시작된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 냉장고와 텔레비전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부품의 무슨 문제 때문에 불이 났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맡겼으며, 적어도 1~2주가 지나야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불이 순식간에 번진 이유를 찾기 위해 텐트 천의 소재와 방염 기능도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캠핑장 업주가 같은 장소에서 펜션도 무허가로 운영해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펜션 무허가 영업은 이번 화재와 큰 관련이 없어 처벌 근거로 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캠핑장 업주와 관리인이 일정 수준의 안전관리조차 안했다는 근거를 확보해야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화군청 공무원의 감독 소홀이나 묵인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성과가 없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