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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적십자사가 북한과 기아 구호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정으로 북한은 식량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상수도 시설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싱가포르에서 폐막된 국제적십자가 회의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과 북한 적십자사가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3년 계획의 기아 구호 협정을 맺었습니다. 시몬 미시리 국제적십자사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국장은 "이번 구호 협정이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의 적십자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유럽 지역 적십자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웨덴 적십자사는 상수도 급수를 지원하고 영국은 재난 방지, 네덜란드는 의약품 공급을 담당하는 등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지원 활동이 펼쳐질 계획입니다. 이번 협정 체결로 홍수 등 자연재해와 기아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 870만 명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시리 국장은 이번 협정이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을 돕고 북한 적십자사의 구호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국제위기감시기구는 국제원조식량 감소와 자연재해가 겹쳐 '올 겨울 북한이 수백만 명이 기아로 죽은 1990년대 중반 같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