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국군 기무사 첫 감사 _에이본 슬롯 압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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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방위원들은 기무사의 간첩 검거실적이 지난 97년 이후 9건에 불과하다며 방첩활동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여순반란사건을 통일애국운동으로 미화한 영화 '애기섬'의 제작에 국방부가 군장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군의 기강 해이라며 대책을 물었습니다. 오늘 감사에서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기무사의 통신 감청은 지난해 79건 올해 59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지만 통신 내역 조회의뢰는 지난해 8천9백 건이 넘는 등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무사 국정감사는 김필수 기무사령관의 업무보고부터 기자단과 의원 보좌진들이 퇴장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국방부와 별도로 기무사령부를 감사한 것은 지난 93년 이후 처음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