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특활비 공개 판결 불복해 9일 항소_가수가 카지노에서 승리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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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0대 현역의원들이 사용한 국회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오는 9일 항소할 예정입니다.

국회 관계자는 오늘(7일) KBS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해 대책을 내놓고 난 뒤에 특활비도 공개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특활비 규모를 삭감하거나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자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내일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는 대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국회 특활비 개선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대법원이 2011~2013년에 사용된 국회 특활비를 공개하라고 확정 판결한 상황에서 국회의 이같은 항소 방침은 '시간 끌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