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내년부터 기업 입주 _누가 이기든 상관없이_krvip

개성공단에 내년부터 기업 입주 _진짜 로벅스를 벌기 위한 게임_krvip

⊙앵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경제협추진위원회 8차회의,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남북 대표단은 공동합의문 작성으로 밤을 세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석 기자! ⊙기자: 이영석입니다. ⊙앵커: 언제쯤 합의문이 발표됩니까? ⊙기자: 남북 양측 대표단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20분부터 종결회의를 7개 항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합의문에서 개성공단에 시범부지 1만평에 대한 조성작업을 상반기 안에 끝내 기업들이 하반기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1단계 기업100만평에 대한 기업 입주는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이 개성공단 입주시기와 관련해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은 또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개성연락 사무소는 개성공단 개괄사무소의 완공과 함께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수해방지사업과 관련해서 합의서를 채택하고 북한이 다음달부터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또 개통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였던 경의선 도로 연결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연결하기로 하고 경의선 개성-동해선-온정리 조진 간에서 올해 안에 시험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표단은 또 차기 경추위 회의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고 청산결제협의회는 3월 중순 파주에서, 철도 도로 실무협의회와 임진강 수해방지실무협의회는 3월 하순 개성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 공동합의문은 몇 가지 이견사항이 조율이 늦어지면서 발표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3박 4일을 회의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추위 회의장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