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협하는 ‘오존 가전제품’ 조심_좋은 게임 포커 무료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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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일의 잔류 농약을 없애거나 공기 탈취를 위해서 오존을 활용한 가전제품 쓰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일부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오존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일이나 그릇을 살균해 준다는 오존 세척기입니다. 이 주부도 최근 구입했지만 몇 번 쓰다 환불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최정인(경기도 광주시) : "3일 정도 계속 냄새가 났어요.환기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1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의 오존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용 후 남은 오존을 분해하는 장치가 있는 제품은 한 개 뿐이었습니다. <인터뷰> 서정남(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과장) : "뚜껑 열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세척물을 꺼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존 농도가 높을 경우 천식 환자는 발작을, 건강한 사람도 호흡 곤란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전기용품 158종 가운데 오존 배출기준이 마련돼 있는 것은 공기 청정기 등 4종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기술표준원에 기준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소비자들은 제품 사용시 충분히 환기를 시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