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PF연체 ‘눈덩이’…부실 처리 지연 _콜롬비아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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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PF, 즉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연체가 크게 늘고 있지만 부실처리는 늦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말 금융권의 PF 대출잔액은 83조 7천8백억 원으로 2007년 말보다 18.5%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연체율은 0.48%에서 3.1%로 급상승했고, 저축은행 연체율도 11.6%에서 14.5%로 상승했습니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연체율도 각각 23.9%와 25.2%로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매입한 부실채권은 은행권과 상호저축은행이 보유한 2조 5천억 원 규모가 전부일 뿐, 저축은행을 제외한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 매입실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부실 PF 매입을 위해 자산관리공사와 금융회사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매입가격을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