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종섭 앵커 :
또한 앞으로는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종을 바꾸어 보험에 가입해도 보험료 할인율 등을 그대로 승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기업들이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 회사채와 해외 증권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도 있고 사고 팔 수도 있습니다.
금융규제완화 내용을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유한 기자 :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레저용 차량입니다. 그러나 타던 승용차를 팔고 이 차를 사면 현재 보험할인률을 적용 받을 수가 없습니다.
⊙ 박병찬 과장 (기아 자동차) :
보험을 다시 들어야 되기 때문에 업무상으로도 굉장히 복잡하고 보험료 부담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 박유한 기자 :
그러나 다음달 12일부터는 승용차 때 보험 할인율을 그대로 이어 받을 수 있습니다. 택시와 화물차도 공제조합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보험회사도 기업어음을 사들일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기업들도 회사채를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고, 비상장 법인들도 해외 증권을 팔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주변 여건이 어려워 얼마나 효과적일 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 이광수 부장 (증권거래소) :
기업의 신용 리스트 때문에 증권발행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번 자유화 효과도 당장은 이 신용 리스트 때문에 활성화 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 박유한 기자 :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표한 규제완화 방안은 86건으로 다음달 12일 전체 회의를 거쳐 바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