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이르면 27일 출마 선언”…정청래 “출마 안 해”_스캔 슬롯이 뭐야_krvip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종걸 의원의 한 측근이 KBS와의 통화에서 "(이종걸 의원이) 이르면 27일(내일) 오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종걸 의원이) 당대표 후보에 거의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라며 "27일(내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청래 전 의원은 26일(오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많이 부족합니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불출마 선언문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그 자리(당대표)에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며, 더 낮은 곳에서 일하겠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가늠할 수 없을 때는 손익을 따져 손해 보는 쪽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당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5일(어제) 봉하마을에 다녀온 정 전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방명록에 '당신의 큰 걸음을 따르겠다'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