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은행 합병유보 농성 해제 _만화 번역해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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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이 일단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훈 국민은행장의 잠정 중단선언에 따라서 국민은행 노조도 오늘 새벽 행장실 점거농성을 풀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재강 기자! ⊙기자: 네. ⊙앵커: 행장실에서 나오지 못했던 국민은행장은 돌아갔는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노조가 행장실 앞 점거농성을 풀면서 그제부터 퇴근을 저지당했던 김상훈 행장도 새벽 5시쯤 귀가했습니다. 국민은행 이경수 노조위원장은 김상훈 행장과 밤샘 협상을 벌인 결과 주택은행과의 합병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서 일단 행장실 점거농성을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수 위원장은 주택은행과의 합병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강력하게 투쟁할 계획이었지만 김상훈 행장이 오늘 새벽 합병논의를 일단 중지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신뢰감을 보이는 행동을 해서 철야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김 행장이 주택은행과의 합병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한 이상 두 은행간의 합병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서 김상훈 국민은행장은 오늘 새벽 0시쯤 합병 논의는 상대가 있는 만큼 일방적으로 백지화시킬 수는 없지만 직원들의 뜻을 감안해서 일단 합병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은행 노사는 앞으로 합병을 추진하더라도 노조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도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민은행 대주주인 골드만삭스까지 깊숙이 관여해서 막판 세부협상만 남겨놓았던 국민-주택은행간 합병은 당분간 추진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