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6·25 전쟁 부상으로 사망한 소위 ‘전사’ 결정_경마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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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14일 열린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서 6·25 전쟁 중 입은 부상으로 사망한 고(故) 박 모 소위를 전사(戰死)로 결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고인은 8사단 16연대 작전참모 보좌관으로 1950년 9월 영천 전투에 참전했으며, 영천 전투 수행 중 흉부에 포탄 파편상을 입은 뒤 경남 동래의 59육군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후 1951년 1월 27일 소집해제 된 뒤, 양산 통도사에서 치료를 받다 1951년 4월 15일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는 고 박 소위가 6·25 전쟁에 참전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진상규명으로 결정하고, 국방부에 '전사'로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검토한 국방부는 6·25 전쟁 중이라는 전시 상황의 특수성과 부상자에 대한 소집해제 명령의 적법성, 고령인 고 박 소위의 부인 등 유가족 권리 구제를 위한 적극 행정 구현 등을 고려해 고인을 '전사'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유족들에 대해 합당한 예우로 국가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