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총통 사기사건; 승자총통도 가짜인듯_포커 온라인 텍사스 홀덤 플레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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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거북선 유물이 진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해군사관학교박물관에 소장돼있는 승자 총통 한점도 가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군과 검찰은 해군의 해저유물 발굴단이 발굴한 유물들에 대해서 전면 재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연택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유물로 발표돼 해군사관학교박물관에 소장돼있는 승자총통 역시 구속된 황동환 대령이 조작한 가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조작극의 장본인 황동환 대령이 지난 93년 1월 수산업자 신모씨로 부터 승자총통이 해저에서가 아닌 시중 골동품 가게에서 사들였다는 사실을 듣고도 총통을 바닷속에서 인양한 것처럼 허위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씨 등은 문화재 보호수역에 대한 어패류 채취 허가권을 따내기 위해 천만원을 들여 시중에서 총통류 3점을 구입해 이 가운데 한점을 광양만 앞바다에 떨어뜨린뒤 황 대령측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 검은 이에 따라 해전유물발굴단이 남해 한산도 근해와 광양만 일대에서 인양한 10종 52종의 유물을 비롯해 황 대령의 재직 기간중 발굴된 603점이 유물들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양호 국방장관은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하고 발굴단 존속 여부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난 92년 황 대령이 귀함 별황자 총통을 인양한 공로로 받은 보국훈장 삼일장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