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529호실서 빼낸 입수문건 공개_레온 카지노는 여기에 불평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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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한나라당의 국회 정보위 사무실 난입사건의 파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빼낸 문건중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문건이 안기부의 국회사찰 증거라면서 대여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정은창 기자입니다.


⊙ 정은창 기자 :

한나라당은 오늘 안기부 정치사찰의 증거라며 국회정보위 529호실에서 빼낸 59건의 문건중 12건을 공개했습니다. 내각제 추진과 관련해 여야의 입장과 대응방향, 신 3당합당시 정계개편이 필요하다는 개인의견을 메모한 것과 국회상임위 쟁점 등을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국회 사무처 직원 접대비 청구와 안기부 직원별 상임위 담당기획, 제 2건국위 관련 여야 동향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일부 문건은 첩보망 보호와 보호자 등이 첩보보고 양식에 따라 암호로 처리돼 있어 한나라당은 안기부가 협조자 등을 통해 조직적인 사찰을 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안택수 대변인 (한나라당):

안기부가 국회의 정치사찰을 전담하는 요원을 배치해 놓는 것이 확인이 됐고 협조요원을 이렇게 배치해 놨습니다.


⊙ 정은창 기자 :

한나라당은 이 문건들은 최소한 지난해 6월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사찰 했음을 보여주며 야당은 물론 여당도 사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근거로 529호실이 명백한 안기부 분실임이 드러난 만큼 법을 어긴 안기부장 등을 구속 수사하고 대통령은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여당 측이 반의회주의적 폭력 운운하는 것은 진실을 호도하는 행위라면서 대국민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