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기정위, 기관장 무더기 불참으로 파행 _빙고 데이 게임의 작동 방식_krvip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오늘 전체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소관 부처 기관장 12명이 무더기로 불참해 회의를 연기했습니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등 12명의 기관장들은 각각 해외출장과 대학특강,병원진료 등을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열린우리당 강성종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기관장이 12명이나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은 예산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냐며 이런 상황에서 예산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아무리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고 여당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고 있다지만, 기관장들이 너무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런 사례는 처음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우식 부총리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