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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5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오늘(31일)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교육사령부 내에 있는 기본군사훈련단에서 나왔습니다.

해당 부대에서는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오늘까지 모두 17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는 공군 다른 부대와 육군, 해군, 해병대, 합참, 국방부 직할부대 등에서 산발적으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해외 파병 장병을 제외한 군내 누적확진자는 4천736명이며, 이 가운데 866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7일 집단감염이 확인돼 주둔국인 오만 현지 호텔에 전원 격리된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는 병사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전체 승조원(304명)의 14.8%인 45명이 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추가확진자는 오만 현지 호텔에 격리 중인 병사로 무증상이며, 현재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 인원은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먹는 치료제를 추가로 현지로 보내 충분한 양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지 의료진 판단과 개인 의사를 고려해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