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 정회 거듭 파행 운영_그랑블루 빙고_krvip

국회 건설교통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 정회 거듭 파행 운영_스페인 경기에서 누가 이겼는가_krvip

⊙ 황현정 앵커 :

오늘 열린 국정감사는 총선을 의식한 전시행정 공방과 경찰청 조사과장 출석 문제 등으로 감사장마다 정회를 거듭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이선재 기자입니다.


⊙ 이선재 기자 :

12월 초에 있을 고속철도 첫 시운전의 성격을 놓고 여야가 심한 설전을 벌인 건교위는 두 차례 정회 끝에 4시가 넘어서야 정책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 조진형 (한나라당 의원) :

총선에 여당에 유리하라고 지금 이런 사업을 하는 것처럼 하기 위해서 시운전하는 것 아닙니까?


⊙ 송현섭 (국민회의 의원) :

이것을 가지고 한탕 위주로 해서 언론에 플레이하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본인은 생각합니다.


⊙ 노기태 (한나라당 의원) :

송현섭 의원님, 말조심하세요, 말조심. 한탕주의라니? 누가 한탕주의를 하고, 상대방 음해하나?


- 한탕주의지 뭐야?


⊙ 이선재 기자 :

행자위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도 최광식 경찰청 조사과장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간 의견이 엇갈려 여당 단독으로 감사가 진행됐습니다.


⊙ 강삼재 (한나라당 의원) :

부하직원 하나 컨트롤 못하는 상황에서 청장을 그런 청장을 상대로 뭐를 묻고 뭐를 감사를 하겠느냐 이 말이야.


⊙ 이상수 (국민회의 의원) :

야당에서 조사과장을 법을 갖다가 뛰어넘어서 굳이 이 자리에 보자고 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 이선재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도 엄대우 이사장의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져 두 차례 정회하는 등 막판 국감이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