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구축함 NLL 전진 배치…경계 강화 _실루엣으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우리 군은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군당국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서의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은 최근 꽃게 잡이가 한창입니다. 수백 척 씩 몰려든 중국 어선을 단속하느라 남북한 모두 초긴장 상태입니다. 북한의 서해 NLL에서의 도발 위협은 자칫 남북간에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단호합니다.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현장에서 북한의 도발을 격퇴한다는 것입니다. 미사일로 도발하면 근거지를 정밀 타격하겠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녹취>이기식(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차장) :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 군은 유사시 NLL의 최일선에 3천5백톤급 구축함을 근접시켜 북한 경비정의 남하를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북한이 지난 1월부터 노출시켜 놓은 서북지역의 해안포에 대해선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와 대공 미사일의 운용 태세도 강화했습니다. 또 한미 대북 감시자산을 집중 배치해 북한군의 특이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