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北으로부터 미사일 발사 사전 통지 못 받아”_삼바 학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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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북한으로부터 지난 2일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MO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사전에 어떠한 통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2일 오전 7시 11분께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고각발사 방식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는데,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인 시마네현 동쪽 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MO는 북한이 사전경보 없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국제 무역 선박의 안전에 큰 위험이 된다며 여러 차례 경고해왔습니다. IMO는 2017년 11월 29일 총회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할 의무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이사회 결정문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3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전날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시험 발사는 해당 국가들의 안전에 사소한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 유엔 등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성명 등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