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씨 긴급체포,비자금 수사 급물살 _포커 앱 간하데일리 칩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현대 비자금 150억원+α사건과 관련해 현대측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을 오늘 저녁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권씨가 현대측으로부터 수십억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권노갑씨가 현대측으로부터 받은 돈은 현대측이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현대 비자금 150억원과는 무관한 별개의 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서 권씨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히고, 그 동안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을 통해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지난달 26일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권씨의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권씨가 받은 것으로 보이는 돈이 김영완 씨와 연관돼 있는 지와 돈을 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권 전 고문이 돈을 받은 시점은 지난 2000년 4월 총선 전후인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