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필로폰 공급 조직 검거 _도박 빙고 결과_krvip

⊙앵커: 국내 최대 마약유통망을 가진 마약조직 두목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마약조직이 유통시킨 마약은 한 달에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태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마약 공급조직으로 알려진 일명 성일파의 두목 46살 윤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검거된 윤 씨는 검거 당시 필로폰 15g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윤 씨는 이미 마약관련 14건 등 모두 17건의 범죄로 검찰과 경찰로부터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윤 씨는 특히 지난해 10월 대구와 부산을 거점으로 마약 공급조직을 결성해 중국 등지로부터 밀수한 필로폰을 전국 조직망을 통해 국내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조직의 유통규모는 한 달에 필로폰 3kg, 시가 100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4일 윤 씨의 조직원 6명과 투약자 28명을 구속하는 등 이 조직과 관련해 이미 70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7kg을 압수했습니다. 검경은 윤 씨가 구속됨으로써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으며 윤 씨를 추궁해 조직원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서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