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6.7% 인상, 의료수가 2.9% 인하 _닌텐도 카트리지 슬롯_krvip

⊙앵커: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수차례 결렬됐던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의 조정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보험료는 6.7% 인상되고, 의료수가는 2.9% 인하됐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결국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표결을 통해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가 결정됐습니다. 건강보험료 문제는 당초 정부안의 9% 인상에서 다소 내려간 6.7% 인상으로 합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의료수가 문제로 진통이 컸습니다. 가입자단체는 적어도 3.97%는 내려야 한다고 버텼고 공익 대표는 2.9% 인하하는 수정안을 내놓아 결국 9:10의 근소한 표차로 수가 2.9% 인하가 결정됐습니다. ⊙조재국(박사/공익대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급 투자, 그 다음에 가입자단체들께서 참석을 하셔가지고 보험료 6.7% 인상, 수가 2.9% 인하, 이렇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기자: 오늘 표결에는 수가 인하에 강하게 반발하던 의료계 대표 등 병원과 의약계 대표 5명이 불참했습니다. 올해의 건강보험료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당장 다음 달부터 보험료가 오르게 되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보험재정에 숨통이 어느 정도 트이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보험료 인상률이 당초 계획했던 9%에서 2.3% 낮은 6.7%로 결정됐기 때문에 보험료 수입이 1750억원이 줄지만 수가가 인하되면서 1804억여 원이 재정에서 절감될 것으로 전망돼 전체적인 보험재정 건전화 계획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