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서 200억여 원 어치 해킹 피해_페루 리마에는 카지노가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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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2백억 원 어치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거래소가 가진 자산 20%가 넘는 규모인데, 거래소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지닥'입니다.

그제 오전 인터넷과 연결된 지갑을 의미하는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일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비트코인 60개, 이더리움 350개, 위믹스 1천만 개, 테더 22만 개 등으로 약 20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지닥이 보관 중인 자산 2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지닥 측은 입출금 시스템과 관련 서버를 중단·차단하고 경찰에 사이버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로 자산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 돼 국내외 거래소, 발행사 등과 공조해 해킹된 자산 회수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달 지닥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대부분의 자산을 보안 수준이 낮은 '핫월렛'에 보관한 점을 확인했고 지닥은 최근에야 인터넷과 차단된 '콜드월렛' 비중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추점터널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26톤 화물차가 차선을 바꾸다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경기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2시간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