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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재난 문자·정보 발송 늘린다"

기상청이 재난 문자와 정보 발송을 확대하고, 도로 결빙 구간 안내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1일) 발표한 '2024 기상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재난문자 제공 지역을 확대, 세분화하고 실효적인 예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수도권 지역에 정규 운영 중인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도 단위로 발송됐던 지진재난문자는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합니다.

기상청은 또, 지난해 12월 광주·호남에 적용한 '눈 무게 예보'를 지난달 강원·경북 북부 동해안에 이어 올해 11월에는 충청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 고속도로 결빙 구간을 알려주는 '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는 기존 중부내륙선과 서해안선에 이어 경부선·중앙선·호남선·영동선·중부선-통영~대전선 등 5개 노선에 추가 제공할 계획입니다.

■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원…'기후변화 지도' 정식 운영

기상청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각각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표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우리동네 기후변화 (자료: 기상청)
이와 관련해, 과거부터 미래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 추세와 전망을 일반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정식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동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토양의 수분 함량을 높이는 방식으로 인공강우 실험도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