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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보다 앞서 현지시간 일요일 오후 미국 연준 의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입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 완화도 6년 만에 다시 꺼냈습니다. 7천억 달러를 공급합니다. 즉각 유럽이 동참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등은 달러 대출금리를 낮추고, 기간도 늘려서 달러 부족 사태 해결에 나섰습니다. 아시아 각국도 잇따라 금융 완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잠시 뒤 주요 7개 나라 정상들의 화상회의도 열릴 예정인데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 본격화되고 있는 건 긍정적이지만, 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체는 오늘(16일)도 크게 내렸습니다. 유럽 증시는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중국 산업생산 급감에서 드러나듯 코로나 19가 결국은 세계 실물 경제 전체에 타격을 줄거란 불안감입니다. 유럽에서 경제규모가 네 번째로 큰 이탈리아의 재정 위험이 다시 불거져 다른 유럽 국가로 전이될거란 우려, 또 부실 기업이 돈을 못 빌려 연쇄 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데, 특히 유가 급락으로 부실해질 미국의 셰일가스 기업들이 꼽힙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하는 인식이 (있고),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대응이 시장의 불안심리를 완화하는 데는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통화정책은 기본이고, 정부가 재정을 풀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 경북 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타격이 큰 항공과 내수서비스 업종, 그리고 전염병 확산으로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수출 주력 산업 등이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소영/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정섹터가 파산 도산 이어지는 경우에 잘못하면 위기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정부의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에도, 상황에 따라 수시로 추가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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