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한 환관, 양반보다 14년 이상 장수_칠레에서는 카지노 도박이 출시됐다._krvip

거세를 통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된 조선시대 환관의 수명이 길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하대 민경진 교수팀은 조선시대 환관의 족보인 '양세계보'를 분석한 결과 환관들이 같은 시대 양반들에 비해 최소 14년 이상 오래 살았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16에서 19세기에 살았던 환관 81명의 평균 수명은 70살로 같은 시대 양반들의 평균수명, 51에서 56살보다 최소 14살 이상 길었습니다. 연구팀은 환관들의 경우 거세를 통해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됐기 때문에 수명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남성 호르몬은 심장질환을 유발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에서는 수컷을 거세할 경우 수명이 길어진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