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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 인사 복당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가 김용갑 의원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어색한 악수를 나눈 뒤에 행사 내내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대 국회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하는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출판기념회 자리. '원조 보수' 김 의원의 '굿바이 여의도'를 축하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와 강재섭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의 강 대표, 시종일관 미소를 지어 보인 박 전 대표. 두 사람의 껄그러운 관계 만큼이나 대조적인 표정, 대조적인 축사도 현장의 관심거리였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권력 앞에 가장 당당한 그런 선배였다. 후배에게는 가장 따뜻하고 자상한 선배였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김 의원이야말로 정치를 떠나는 지금 짙은 향기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굉장히 부럽습니다, 의원님” 강 대표와 박 전 대표는 친박 인사 복당 문제 등 최근 당 안팎의 현안을 의식한 듯 어정쩡한 악수로 인사를 대신한 채 행사 내내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책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모두에게 정치적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김용갑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당 안팎의 친박 성향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친박 결의대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