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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미군의 지상군 투입은 체니 국방장관과 파웰 합참의장이 사우디 현지에서 무슨 판단을 했고 또 부시 대통령에게 이것을 어떻게 건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미국의 일부 언론들과 미군 소식통들은 이 두 수뇌가 지상군 투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고 공중 공격을 앞으로 한 달 동안 더 계속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유근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유근찬 특파원 :

혁명 수비대를 비롯한 이라크 지상군의 주력부대 전력을 공중 공격으로 50%이상 파괴한 뒤에 지상군을 투입한다는 것이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지상전의 기본 의도입니다.

미군 소식통들은 체니 미 국방장관과 파웰 미 합참의장은 이런 구도에 비추어서 사우디 현지에서 오늘 직접 확인한 지금까지의 전과로는 지금은 당장 지상군을 투입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 ABC 방송 등 일부 언론들은 따라서 이 두 미군수뇌는 지상전이 시작 될 경우 미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더 공중 공격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을 부시 미 대통령에게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수뇌부는 현재 이라크 군 전력의 20%가 궤멸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군과 맞서서 치열한 전투를 벌일 능력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30일 동안만 더 공중 공격을 계속한다면은 이라크군의 전차와 기갑병력의 파괴뿐만 아니라 벙커와 참호속에서 현재 웅크리고 있는 주력 부대 전력을 거의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오늘 다국적 군의 이런 공중공격은 유엔이 위임한 한계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고 재차 경고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특사를 파견해서 현실을 인정하도록 종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은 소련의 특사 파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유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