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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다음달 2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한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법을 엄격히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담화문 내용을 김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인영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특별담화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여. 야를 막론하고, 불법. 탈법 선거는 단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부정선거를 하는 사람은 법에 따라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 공직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될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정치권은 이번 선거를 정치가 가장 낙후됐다는 불명예를 씻어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각 정당과 정치인은 불법, 부정, 타락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깨끗하고 멋진 승부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시민정신의 발현과 유권자의 자각 없이는 어떤 선거법도 사문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국민 모두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살려내겠다는 결의로 선거의 감시자가 될 때 마침내 선거혁명을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선거는, 새 선거법울 통해서 과연 이 땅에 10선거혁명과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가를 가름하는 시험대라면서, 이번 선거가 진실로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가 되느냐, 지난날의 선거를 되풀이 하느냐는 오직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