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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건강보험 개혁안이 논의된지 백 년 만에 미국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데이비드 오베이(민주당 의원) : "찬성 219표, 반대 212표입니다. 상원을 거친 건강보험개혁법안이 절차적으로 타당하게 통과되었습니다." 지난 12월, 미 상원을 통과한 건강보험개혁안과 일부 수정안이 마침내 하원에서 가결됐습니다. 투표 절차에 들어간지 8시간여 만으로 가결 정족수를 세 표 넘긴 극적인 통과였습니다. 공화당 의원 모두와 민주당 의원 34명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부동표로 분류된 의원 7명이 막판에 찬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국민의 승리이자 상식의 승리"라며,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 "(건보개혁안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우린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승리했습니다." 이번 건보개혁안은 3천200만 명에게 새로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보험수혜율도 95%까지 높이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 국민 건강보험 제도가 논의된 지 거의 100년 만에 획기적인 개혁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그러나, 공화당 측에서 11월 중간선거를 통해 이 법안을 무효화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