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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2년 사이 국제 금값이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금 매장량 1위인 남아공에선 버려졌던 폐금광들도 재개발을 통해 다시 금을 생산하는 노다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아공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도심 외곽 곳곳에 구릉지대가 눈에 띕니다.

한 때 금을 생산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했지만 채산성이 맞지 않아 문을 닫은 폐금광들입니다.

처치곤란한 흙더미에 불과하던 이 폐금광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부자(남아공광산부 부국장) : "금값이 온스 당 미화 1,400달러를 웃돌아 행운입니다. 현재 여러 광산이 문을 열고 있고 향후 수개월 이내에 더 많은 광산들이 운영 재개되리라 기대됩니다."

폐금광 재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건 새로운 광산에 대한 탐사비용이 엄청난 데다 실패의 위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 추출 기술의 발전도 재개발의 주된 요인 중 하나입니다.

기술 수준이 낮은 시절 쌓아 놓았던 금 폐기물 더미에서 낮은 비용을 들이고도 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지난 2008년 800달러 선이던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지속하더니 최근 1400달러 기록했고 연말엔 1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고 있는 국제 금값 덕분에 남아공에선 버려진 금광에 대한 재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