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6년 만에 개통…‘꿈의 바닷길’_배변 포커에서 어떻게 이기나요_krvip

거가대로 6년 만에 개통…‘꿈의 바닷길’_쿠쉐벨 포커에 관한 책_krvip

<앵커 멘트> 부산 가덕도와 경남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로 건설공사가 착공 6년 만에 마무리돼 오늘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KBS 9시 뉴스는 거가대로 개통소식을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먼저 강성원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대역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도 북동쪽 끝자락에서 거가대로는 시작됩니다. 먼저 백미터 높이의 다이아몬드형 주탑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부채살 모양으로 뻗친 강철 케이블 수백 개가 콘크리트 상판을 튼튼히 잡아 끌고 있습니다. 주탑에 매달린 사장교는 저도에 잠시 들러 다시 바다를 향해 내달립니다. 매립 공사로 하나가 된 대죽도와 중죽도를 지나자 거가대로는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집니다. 다음 주자는 바닷속에 건설된 3.7킬로미터 길이의 가덕해저터널. 해저터널은 부산 서쪽 끝자락 가덕도에서 땅으로 솟구쳐 올라 부산쪽 진입도로와 만나면서 전체 길이 8,2킬로미터의 여정이 끝납니다. 지난 2004년 첫 삽을 뜬 거가대로는 만 6년간 2조 2천억 원을 들여 완성됐습니다. 거가대로 통행은 내일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올해 말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내년 1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